리오집사의 기억저장소

장기 해외여행, 해외출장에서 짐을 줄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캐리어 허용무게를 초과하게 되면 발생하는 비용이 꽤나 아깝. 캐리어를 숙소에 보관할 것이기 때문에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어도, 막상 이동시 무거운 캐리어 때문에 굉장히 불편해서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심지어 필수템이라고 생각했는데 쓸모가 없다면, 버릴수도 없고 그렇게 애물단지로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 필수템이라고 소개받았지만 정작 캐나다 여행에서 필요없는 아이템 뭐가 있을까요? 반대로 반드시 필요한 건 뭐가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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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캐나다 여행에서 필요없는 짐(아이템)은?

먼저 필요없는 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여행시 필요없는 아이템
캐나다 여행시 필요없는 아이템
캐나다 여행시 필요없는 짐(아이템) 목록 > 샤워기 정수필터, 수건, 실내화, 비상식량, 휴대용 정수 용품

 

🚿 샤워기 정수필터 

오염된 깨끗하지 못한 물로 인해 피부트러블 등이 걱정되어 샤워기 정수필터를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외여행 꿀템으로 소개되기도 하고요. 저 또한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갈 때 항상 고려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캐나다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필요 없습니다. 일단 캐나다의 샤워 시스템은 정수 필터를 달 수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캐나다인만큼, 물이 깨끗해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입니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 수건 

선진국들을 방문할 때에는 굳이 수건이 필요없습니다. 호텔이든 호스텔이든 수건 리필을 요청하면 잘 해주는 편이고, 하루동안 사용할 충분한 양의 수건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임시방편용이나, 간단한 피크닉에서 돗자리로 사용할 수 있고,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때도 좋은 타월 하나를 챙겨가기를 추천합니다. 물제거나 관리가 굉장히 편리한 스포츠 타월이 제일 좋습니다. 아래는 저 또한 구매하여 사용한 스포츠타월인데 여행, 캠핑, 자전거 하이킹 등 활용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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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관리가 쉬운 수건이나 타월을 찾는다면 스포츠타월 대신 휴대용 압축 수건 제품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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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화. 실내용 슬리퍼 

한국에서 장기간의 비행을 통해 다른나라에 방문하게 된다면, 비행기 내에서 기내용 접이식 실내화(슬리퍼)가 제공됩니다. 캐나다는 추운 나라에 속해서 사실 호텔이나 호스텔 밖에서는 슬리퍼를 신을 일이 많지 안습니다. 대신 호텔이나 호스텔 내에서는 불편하니,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실내화만 챙기면 됩니다. 별도로 본인의 실내화나 슬리퍼를 꼭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 비상식량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이 사는만큼 한식, 일식, 중식 등 한국인 입맛에 맛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입맛이 엄청 까다롭지 않은 이상 굳이 비상식량을 챙길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고수향이 가득한 베트남, 징그럽고 위생도 좋지 않은 음식을 파는 중국 같은 지역을 여행하는게 아니라면 비상식량은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 여행에서는 비상식량이 필요없지만, 굳이 챙긴다면 라면 한두개 정도까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라면에 한해서는 국내 라면의 맛을 따라올 수 있는 라면은 없습니다. 괜히 도전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 휴대용 정수기 등 휴대정수용품 

캐나다는 가장 깨끗하다는 빙하가 녹은 호수가 즐비한 곳입니다. 다른 나라라면 찝찝할수도 있겠지만 캐나다만큼은 수돗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나라입니다. 실제로도 제가 방문했을 때 캐나다의 수돗물 맛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휴대용 정수기나 휴대용 정수용품 X!

 

2. 반대로 캐나다 여행에서 필요한 짐(아이템)은?

번외로 제가 캐나다에서 필요했던 아이템도 얘기해보려 합니다.

캐나다 여행시 필요한 아이템
캐나다 여행시 필요한 아이템
캐나다 여행시 필요한 아이템 목록 > 폼클렌징, 접이식 전기포트, 바람막이, 헤어 드라이기, 실내화

 

🧽 폼클렌징

제가 묶었던 캐나다 호텔들은 대부분 3성급의 저렴한 호텔이었어요. 대부분 비누만 제공되서, 선크림이나 화장이 제대로 닦이지 않아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여러분은 꼭 작은 폼클렌징 하나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접이식 전기포트

캐나다의 옐로나이프나 캘거리 로키산맥 등 추운 지방을 방문하다 보니, 숙소에서 따뜻한 차 한 잔 생각날 때가 많더라구요. 캐나다 호텔은 얼음 시스템은 어딜 가나 있었지만, 따뜻한 물을 활용할 방법은 적었습니다. 물론 커피 포트가 있어서 이걸 활용해서 라면을 끓여먹거나 차를 끓여 먹어도 됩니다. 그러나 커피포트는 커피 양에 맞춰져 있어서 컵라면을 끓여먹는 용도로는 아쉬웠습니다. 아침에 나갈 때 텀블러에 뜨거운 차를 넣어두기에도 불편하고요. 이 때 전기포트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전기포트를 접이식으로 챙겨가도 무게가 꽤 되기 때문에, 입맛이 까다로워 라면을 꼭 챙겨가려는 사람, 따뜻한 차를 굉장히 사랑하는 분만 충분히 고려하에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천 제품으로는 여기저기 꿀템으로 많이 소개되는 전기포트 소개해드릴께요. 차를 끓여먹는 것 외에도 햇반을 뎊히거나, 컵라면을 끓여먹기에 용이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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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바람막이

캐나다 이곳저곳을 장기적으로 여행할 예정이라면 여름이라도 최소한 바람막이라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로키산맥 등 고지대를 올라가면 굉장히 춥기도 하고, 벤쿠버도 하반기에는 안개 끼고 비가 오는 날이 많습니다.

 

🪮 헤어 드라이기

헤어 드라이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캐나다에 방문했을 때에는 한군데 빼고 대부분 헤어 드라이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력도 안 좋고 머리 말리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몇 몇 호텔은 드라이기가 wash room 내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2인 이상 여행했을 때 한명은 씻고, 다른 한명은 머리 말리기 위한 시간을 분배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서 불편했었습니다. 저처럼 머리 말리는 거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헤어 드라이기 꼭 챙겨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실내화(슬리퍼)

분명 제가 위에서 필요없는 짐이라고 소개드렸습니다. 캐나다 호텔 대부분은 호텔 내부에서 신을 수 있는 실내화를 제공하지 않지만, 장기 비행할 때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실내화를 챙기면 되니까요.

그러나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다면 간단한 실내화를 챙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실내화는 굽이 없고, 사이즈가 일정한데 이러한 문제로 비행기 실내화가 맞지 않는 분들
  • 미국 시애틀 등 가까운 지역에서 캐나다로 여행가는거라 비행기 실내화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 패션이 중요해서 도저히 호텔 안이라도 비행기 실내화로는 만족이 안되는 경우

 

이렇게 캐나다에서 필요없는 짐, 필요한 짐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는데요. 아무쪼록 짐을 효율적으로 잘 싸서 행복한 캐나다 여행 보내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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