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드 추천 - <빌어먹을 세상 따위> 후기
우연히 봤고, 순식간에 봤다. 마지막 제임스가 뱉은 문장이 떠오른다. "이제야 알게 됐다. 사람이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사람은 사람이 전부인거다. 관계가 사람을 결정 짓는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보면, 명석한 부모 밑에서 명석한 아이가 태어난다. 안하무인의 부모에게서 안하무인의 자식이 태어난다. 부자이지만 문제가 있는 부모 밑에서, 사고뭉치 자식이 태어난다. 당연히 사고뭉치 부모에게서 사고뭉치 자식이 태어난다. 이 외에도 어떤 사람에게 강하게 문제나 사건이라고 기억되는 것은 대부분, 사람과의 관계다. 성추행, 폭력, 교통사고 등. 그래서 어떤 이들은, 해결 방법으로 외톨이가 되기를 선택한다. 세상을 비웃으며 일부러 트러블을 일으킨다. 또 다른 이들은, 본인의 잘못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여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