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고 전어철이 되었습니다.
멀리 연안부두에 가서 전어를 먹으려다가, 계획을 변경하여 신기촌에 위치한 주안 베테랑종합어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베테랑종합어시장의 전어 요리는 어땠을까요?
위치는 신기시장에서 홈플러스 쪽으로 쭉 올라가야 합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매장 크기가 커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베테랑 종합어시장 주변 주차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택 주변에 위치해 있어, 다들 가게 앞이나 근처에 수월하게 주차하는 편입니다.
매장 테이블도 넉넉한 편이고, 배달어플을 통해서도 베테랑종합어시장 주안점의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베테랑종합어시장 주안점의 기본 상차림은 옥수수콘, 메추리알, 백김치, 샐러드, 미역국 정도 되겠네요.
아! 셀프 김치부침 코너도 있습니다.
전어회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레몬즙을 살짝 뿌리고 꼬득한 전어회 한점해보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
전어구이는 처음 먹어봤던 것 같아요. 전어가 6~8개 나왔는데 2만 원밖에 안 하더라고요.
전어회랑 양 차이가 많아서, 전어구이의 전어는 냉동이 아닐까 짐작해 보았습니다.
처음 먹어본 전어구이는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뼈가 얇아서 뼈 째 씹어먹을 수 있어, 식감도 재밌었고요.
저는 전어회보다 전어구이를 더 열심히 먹었어요! ㅋㅋ
전어만 즐기기에는 약간 아쉽죠.
새우버터구이, 멍게-전복-해삼 세트를 술안주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저는 새우를 참 좋아하는데요. 살아있는 새우가 소금에서 빨갛게 익어지며 한참 군침을 흘렸네요 ㅋㅋ
전어를 먹기 위해 방문했던 베테랑 종합 어시장은 매장 분위기, 서비스, 맛 모두 훌륭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해서 다른 모둠회 메뉴들도 즐겨보고 싶네요. 매장 상차림 비용은 1,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미역국, 김치전도 꿀맛이었고요! ㅎㅎ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게, 즐겁게 한 잔 했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