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더 뉴 셀토스 출고 - 자체 신차검수

딜러분에게 차가 탁송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6월 11일에 계약했고 9월 8일에 연락받았으니 원래 들었던 대로 3개월이 걸렸다.

참고로 내 더뉴셀토스 사양은 아래와 같다. 사실상 거의 풀옵션이다. HUD 팩이랑 스마트 커넥트만 빠져있다.

셀토스 1.6 가솔린 시그니처 2WD
- 외관 색상 : 그레비티 그레이 블랙
- 내부 색상 : 캐러맬 (시그니처는 캐러맬 색상만 컴포트 선택이 가능했다)
- BOSE 프리미엄사운드
- 컴포트
- 드라이브와이즈
- 모니터링팩
- 선루프
- 내비게이션

HUD팩은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넣을 걸 그랬나 싶다. 컴바이너 타입이라 별로이긴 하지만, 운전 중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옵션이기 때문이다. 정품HUD를 추후에 자동차 정비소 같은데서 추가할까 생각중이다.

딜러분에게 전달받은 이미지들. 새 차라 삐까뻔쩍하구만!

바로 썬팅 작업 진행할 거라 하길래 해당 썬팅점 방문해서 내가 스스로 검수하겠다고 일단 시작하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다. 내 인생 첫차이기도 하고 한두 푼 하는 제품도 아닌데 꼼꼼하게 양품을 받고 싶었다. 전문가는 아니기에 그냥 기본적인 단차나 스크래치, 가죽시트 상태정도만 보고 문제없으면 바로 인수할 예정이었다.

크.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 너무 맘에 든다.

실내 색상도 많이 고민했었는데, 동생이랑 결정한 브라운시트가 꽤나 이쁘다.

아니 그런데...

단차가 있는 것이 아닌가. 젠장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리보고 저리 둘러봐도 단차가 너무 눈에 잘 들어온다.

고민을 좀 하다가, 그냥 인수하기로 했다. 더 스트레스받기 싫기도 하고. 한쪽 면만 단차가 있는 거라, 인수 후 오토큐에 가면 무료로 단차 맞춰준다고 한다.

Tip. 현기차 살 때는 직영점 말고 대리점에서!

원래는 미니쿠퍼 컨트리맨 중고나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틀어지면서 혹시나 싶어 구매예약금 걸어두었던 셀토스를 사게 된 것이다. 문제는.. 셀토스를 기아직영점에서 계약했다는 거다.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QXD8000 블랙박스 기본에 이것저것 딜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나는 기아 직영지점(기아 플래그십스토어) 직영점에서 구매하면서 QXD8000 블랙박스를 달려니 오히려 추가금을 20만 원이나 더 내야 했다. 물론 담당 매니저님이 마지막까지 비닐 벗겨주시고 감사했지만, 다음에 구매할 때는 대리점에서 할 것 같다.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았지만 다 잊고 행복한 기분으로 차를 맞이하려 한다. 월요일에 보험가입하고, 차 인수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