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의 끝자락에 다녀온 강화도 포스팅입니다. 대학교 선후배들과 떠난 강화도 1박2일 여행에서, 숙소에 도착한 저희는 뜨거운 여름햇살에 커피 생각이 간절했는데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오기 위해 떠난 저 포함 커피원정대는 숙소 바로 앞의 카페섬 BnB를 발견했습니다!
자주 오기 힘든 지역에 방문한만큼, 특별한 카페를 찾고 있던 저희는 5분만에 한 카페를 발견했는데.. 그곳이 바로 카페 BnB! 이곳은 숙소 겸 카페라고 하는데, 저희는 카페만 방문하였기에 카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카페 섬 외부를 보면 아기자기 합니다. 작아보이지만 외부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카페섬 인데요. 바로 바다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뷰를 보여주네요. 카페의 귀여운 모습에 바로 차를 멈출 수 밖에 없었어요.
카페 내부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아기자기한 모습이네요. 어머니 한분이 카운터를 보고 계셨구요. 엔틱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어우러진 미드센츄리한 인테리어가 기억나네요. 시그니쳐 메뉴라고 부를만한 것은 없고, 일반적인 카페 메뉴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제 기준엔 꽤 비싼 편이었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모히또. 7000원! 제 기준에는 스타벅스 수준으로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5천원과 별 차이도 없고, 다른 메뉴 맛이 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요. 비싼만큼 맛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양은 꽤 적은 편입니다.
카페 내부에서 주문한 커피들을 기다리다 보니 외부테이블 공간이 보여 나가보았습니다. 카페섬은 강화도에 놀러온 커플들이 가기 좋은 느낌이에요. 봄 또는 가을에 오셔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며 오션뷰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만 지금은 여름이기에 더워서 죽을뻔했네요 ㅠ
저희는 10잔이 넘는 음료를 주문해야 했고 정해진 예산이 있었기 때문에(바베큐를 위한 올인으로 돈 다 씀..) 원정대만 여기서 주문하고, 나머지 음료는 근처 다른 카페에서 구매해야 했습니다. 끌리수밖에 없는 외관을 가진 카페섬이고 한번쯤 와볼만하지만, 가격 대비 커피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이상 강화도 카페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