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집사의 기억저장소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 - 전영민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 발을 떼는 신입사원들

이직을 꿈꾸는, 이직을 한 사람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학생 신분으로서 학교뿐만 아니라 영화관, 음식점, 놀이공원, 학원 등등 항상 '돈을 내는 입장'에 있는 신분에서, 처음으로 '돈을 받는 입장'인 직장인이 되는 것.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저자 또한 그렇기 때문에 고3에서 대학생이 되는 것보다, 대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변화하는 시기를 인생에서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돈을 내는 입장에서 돈을 받는 입장으로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채로,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에 입사해서 몇 달 지나지 않아 뛰쳐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혹은 한 번 정도 제대로 고민해본 후에 뛰쳐나가기 위해서, 한 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직을 꿈꾸는, 이직을 한 사람들 중에는 분명 심도 있게 자신을 돌아보거나, 본인의 회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한 분이 더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 중 하나였다. 이 책은 이직하기 전에,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시작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며 조금 더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도록 함께 질문하고 답해준다. 책의 모든 내용에 공감할수도, 100%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책에 나오는 질문과 오랜 직장 경험이 있는 저자의 생각은, 직장인으로서의 본인을 만드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11개의 질문들이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신은 누구인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월급은 무엇인가?

누가 승진하는가?

누가 실력자인가?

왜 경쟁이 필요한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열정은 무엇인가?

지금이 위기인가?

한국인은 누구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오랜 직장 생활을 한 선배는 이러한 질문에 어떠한 답변을 갖고 있는지, 또한 나만의 답변을 수정, 보완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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