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집사의 기억저장소

오래된 것 같다. 나홀로 해외여행을 꿈꾼지가.

우연히도 이번에 그 기회를 잡게 되었다. 5박 6일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나홀로 하게 된 것이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돈도 없고 여권도 없는 바람에... ㅋㅋ

 

조금 더 멀리, 캐나다에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긴 했으나,

기간도 한정되고, 비용도 부담이 되어 가까운 일본을 선택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거다. 여행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30일 출발인데 23일쯤 비행기 표를 끊었고, 27일까지는 아버지 일 도와주랴, 

퇴사를 결정한 회사에서 마지막 업무를 보랴 바뻐서 여행 준비는 거의 하지 못했다.

당장 내일 출발인데 아직까지도 여행일정이 미완으로 남아 있다..ㅋㅋ

 

잘 다녀와야지. 죽지 않고.

 

현재까지 지출 내역

-항공권 : 199,000원

-숙  박 : 146,133원

-포켓와이파이 무제한 5일치 : 16,000원 (하루 3200원)

-패스/ 티켓 : 81,723원

1.한큐 투어리스트패스 2일권

2.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3.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왕복권

4.하루카스300전망대 입장권

 

총 442,856원으로, 5박 6일동안 내가 지출하려 했던 예상 경비60만원의 3분의 2를 출발 전에 훌쩍 넘어버렸다.

나는 많다고 쓴 돈인데, 과장님, 이사님, 부장님 등등..

학생도 아니고 이왕 여행가는데 자신에게 투자좀 하라고 핀잔을 주신다.

그려.. 대학생도 아닌데.

숙박도 무지 싸게 했으니, 가서 맛난 거 먹고, 익스프레스 권을 사지 못해 포기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도 가보고, 돈 팍팍 쓰고 와야지!

 

일정도 못 짰는데, 당장 내일 출발이고, 오전에 건강검진 받고 머리도 짜르고 해야되는데,

짐도 안 쌌는데!!!!!!!!!!! 이렇게 블로그나 쓰고 앉아 있다ㅋㅋ

살아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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