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집사의 기억저장소

마츠도 서울역점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점심시간에는 웨이팅까지 생긴 라멘 맛집입니다. 저도 최근에 찐맛집, 그중에서도 라멘 맛집이라고하는 마츠도 서울역점을 방문했는데요. 맛이나 분위기는 어땠는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마츠도 서울역점 위치

위치는 서울역 4호선 12, 13번 출구 근처로 포포인츠 호텔 또는 호텔스테이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당 위치에는 CJ, LG 등 여러 대기업들이 많이 위치해 있어서 점심시간에 굉장히 붐비는 편입니다.

 

애피타이저까지? 절인 방울 토마토

애피타이저로 나온 매실 절임 방울 토마토
애피타이저로 나온 매실 절임 방울 토마토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작은 그릇에 빨간 과일 같은게 나오더라구요. 뭔지 몰라서 여쭤보니 매실로 절인 방울 토마토라고 하네요. 이런 특색 있는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소소한 서비스 받은 기분도 들고 입맛도 돋궈 주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닭육수 베이스의 마츠도 미소라멘

한국인 입맛에 맞춘 닭육수 베이스의 마츠도 미소라멘
한눈에도 맛있어 보이는 마츠도 미소라멘

미소라멘은 미소된장을 베이스한 육수로 만드는데,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이 나더라고요. 삼계탕이나 백숙의 육수를 먹을 때의 그 맛이 나면서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전날 술 한 잔 했었기 때문에 속이 좋지 않았는데 해장까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츠도 미소라멘은 특이하게 닭 육수 베이스로 맛을 내었다.
마츠도 미소라멘은 특이하게 닭 육수 베이스로 맛을 내었다.

앞에 안내문을 보니 역시나! 국물이 진득하고 한국인 입맛에 딱인게 닭사골을 이용해 육수를 냈더라고요.

 

후추, 산초가루, 카레 향신료 등 기호에 따라 간을 조절할 수 있다
후추, 산초가루, 카레 향신료 등 기호에 따라 간을 조절할 수 있다

저는 맛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후추, 산초가루를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마츠도에 오시면 기호에 따라 적절히 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문이 각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어요. 향신료를 더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인기 있는 건 아닐까 합니다.

 

라멘의 반숙은 언제나 진리
라멘의 반숙은 언제나 진리

저는 특히나 라멘의 반숙을 좋아하는데요. 라멘 맛집들은 이 반숙을 굉장히 잘하는 것 같아요. 국물에 적당히 풀어서 먹는 반숙은 역시나 꿀맛이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입맛이 다셔지네요 ㅎㅎ

 

히트다 히트! 새우물만두

사이드메뉴로 새우물만두 강력추천
사이드메뉴로 새우물만두 강력추천

무슨 바람이 들어 사이드메뉴까지 시켰는지 모르겠네요. 이 날 굉장히 배가 고팠었나 봅니다 ㅎㅎ.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그런데 제가 시켰던 이 새우물만두. 맛이 상당합니다. 완전 취향저녁! 맛이 궁금하다고요? 약간 홍콩 미슐랭 딤섬맛집의 딤섬 맛 비슷했어요. 궁금하시면 방문해서 꼭 시켜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공기밥 추가 필수!

천원 공기밥의 어마어마한 고명..
천원 공기밥의 어마어마한 고명..

단돈 천원에 추가한 공기밥에 왜 이렇게 고명이 많은걸까요? ㅎㅎ 이래서 다들 공기밥 추가는 필수라고 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국물에 말아먹는 공기밥. 만족스럽게 배불렀던 점심시간
국물에 말아먹는 공기밥. 만족스럽게 배불렀던 점심시간

천원이라는 가격에 맞지 않는 고명 가득한 공기밥을 미소라멘 국물에 말아먹으니 포만감이 굉장했습니다.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어디 음식점엘 가도 비싼 기분이었는데요. 마츠도 서울역점만큼은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혼밥도 문제 없는 마츠도 서울역점, 점심메뉴로 추천

신뢰를 더하는 오픈주방, 깔끔한 실내, 혼밥하기 좋은 좌석
신뢰를 더하는 오픈주방, 깔끔한 실내, 혼밥하기 좋은 좌석

마츠도 실내는 오픈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신선한 재료를 눈앞에서 볼 수 있기에 신뢰감을 줍니다. 최근에 오픈한 것도 있지만 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고요. 1인이 앉아도 대기인원들에게 미안해지지 않는 테이블 형식이라서 혼밥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혼밥 만렙이라 어디서든 요령껏 혼밥을 잘하지만요 ㅎㅎ. 무엇보다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마츠도 서울역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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