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인터넷 사용 준비 (SKT 해외로밍 baro, 구글맵, 넷플릭스, e북)

해외여행을 할 때 인터넷을 사용하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해외로밍, 포켓와이파이, 현지유심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SKT 해외로밍을 이용하는 방법과 혜택을 공유하고, 해외로밍 데이터를 아끼며 비행 등 자투리 시간에 디지털 컨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SKT 해외로밍 서비스, Baro 이용하기

SKT 해외로밍은 baro 요금제 를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tworld brao 요금제 페이지 또는 모바일이라면 T로밍 가입신청페이지에서 가입 신청하시면 되고요. 해외에 도착한 후 핸드폰에서 T전화 앱 실행 > 설정 > 로밍설정 에서 사용 시작을 설정하면 간편하게 데이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왠만한 국가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다는 점, 이용기간이 해외 도착 시부터 최대 30일로 기간이 넉넉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데이터 다 써도 400kbps 속도로 인터넷을 계속 이용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고요.

미리 신청하여 각종 여행 혜택 받기

SKT 해외로밍 신청을 하면 몇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기에는 바로요금제를 가입하면 해외여행자보험 30% 쿠폰, 면세점 할인 쿠폰, 환율우대 쿠폰 이 제공되네요. 그렇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전에! 면세점 물품 구매 전에, 그리고 환전하기 전에 사전에 해외로밍 신청을 하는게 이득입니다.

해외로밍 가입한다고 바로 이용기간이 차감되는게 아니라 해외 도착시부터이기 때문에, 걱정하시지 마시고 여러분들은 꼭 해외로밍 먼저 신청해서 이러한 할인쿠폰 혜택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

미리 신청했어도, 인천공항 T로밍센터 방문하기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했어도, 인천공항에 일찍 방문했다면 T로밍센터를 한 번 더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안내원이 한 번 더 자세한 사용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방문 지역에 대한 변환콘센트, 여행용 치약-칫솔세트, 물티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바로요금제가 해외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귀찮습니다. 로밍센터에서 안내직원분이 친절하게 이번 해외여행에서만 적용되도록 변경하는걸 도와줍니다.

2. 출국 전 디지털 컨텐츠 사전 준비(다운로드)

해외로밍으로 어느 정도 인터넷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요금제에 따라 그리고 여행 상황에 따라 데이터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국내에서 몇몇 컨텐츠를 사전에 다운로드 해두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구글 맵. 방문 지역 오프라인 지도 사전 다운로드

구글맵은 해외여행에서 굉장히 유용하지만, 꽤 많은 데이터 사용을 필요로 합니다. 해외에서 길을 잃었는데 데이터까지 없다? 꽤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밍을 해도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장소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하는 지역에 대해 구글 맵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국내에서 다운받아 두는 것도 좋습니다. 갑자기 네트워크가 되지 않을 때 지하철이나 터미널, 도보 이동을 할 때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Step 1. 방문할 해외여행 지역 검색

먼저 핸드폰으로 Google Maps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방문할 해외여행 지역을 검색합니다.

Step 2. 하단 검색 지역 정보에서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클릭

방문 지역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지역 정보가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조금 스크롤해보시면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버튼이 보입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Step 3. 다운로드 진행

다운로드할 지역 범위를 스크롤하여 조정하고, 오른쪽 하단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여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끝입니다.

🎞️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 OTT 컨텐츠 다운로드 해두기

이동이 많은 해외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면, 이동하며 보는 경치도 한두번이지 심심할 때가 많습니다. 이 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시청을 하고 싶을 수도 있겠죠. 해외로밍 네트워크 데이터는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국내에서 미리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해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 곧 떠날 캐나다 여행을 위해, 디즈니플러스에서 '무빙' 이라는 화제작, 애플TV의 '하이재킹', 그리고 몇몇 유튜브 영상과 유튜브 뮤직 음악을 다운로드 해두었습니다. 이 중에서 얼마나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 yes24, Ridi 등 e북 컨텐츠 다운로드

여행 중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남는 시간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독서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 분들은 본인이 이용하는 e북을 아이패드, 크레마 같은 e-book 전자기기, 스마트폰에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또한 23년 10월 캐나다 여행에서 장시간 이동할 때 읽으려고 e-book 한 두 권 준비해 두었습니다. 책이랑 멀어진지가 꽤 되어서, 과연 한 권이라도 완독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한데요 ㅠ. 여행 중 지루한 시기에는 최대한 OTT 컨텐츠보다 e북으로 독서량을 늘려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시차적응을 위해 잠을 자기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지금까지 해외에서 편리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점검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미리 잘 준비하셔서 재밌는 여행,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